금전수 공기정화식물
금전수 공기정화식물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11.2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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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화훼영농조합법인

“금전수는 상인들이 우리집으로 사러 옵니다.”
전국 각지에서 금전수 사러 모이는 곳,
중부화훼영농조합법인이다.
윤성남 씨는 단지 내에서 최초로 금전수 재배를 시작한
금전수 특화단지 조성의 일등공신이다.

금전수 하면 중부화훼단지, 명성 쌓았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중부화훼영농조합법인은 8농가가 4958㎡(4500평) 유리온실에서 금전수를 재배한다.

상인들에게 단일작목인 금전수를 잘 키우며 상품이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늘의 중부화훼단지의 명성이 얻기까지 8농가는 경쟁을 하기보다 중부화훼단지를 앞세우며 상생을 선택했다. 다 같이 잘 되자 라는 생각이 먼저였다고.

“상인들이 들러 물건을 사 가는데 우선 물건이 좋으며 8농가가 모두 금전수를 재배하니 물건이 없어 돌아갈 일도 없어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집의 금전수를 구입해 구색을 맞춰가는 이점도 있습니다.”

금전수는 물건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 상인들이 찾아와 출하에 신경을 안 써도 돼 금전수를 하기를 잘했다고생각한다고.

중부화훼단지의 윤성남 씨는 상인들 사이에서 신뢰가높으며 금전수 재배는 8농가 중 가장 먼저 시작했고 이어 타 농가 또한 금전수로 작목을 전환하면서 금전수 특화 단지로의 명성을 얻었다

“금전수를 재배한 지는 6년 됐는데 정직하게 키우는것을 원칙으로, 농장에는 다양하게 상품이 구비돼 있어 입소문이 빨리 났어요. 덴파레 꽃을 재배할 때는 상품을 준비하며 시장 출하를 준비해 정신없이 바빴는데 상인들이 와서 구입하니 여유가 생겼어요.”

국산 금전수, 중국산과 확연한 차이 있다

“중국산 금전수는 키가 큰데 힘이 없어요. 반면 우리 것은 키는 다소 작으나 비율이 좋아요.”

상인들이 이곳을 찾는 데는 훗날 더 이익이라는 거다. “중국에서 키운 큰 묘목이 화분만 바꿔서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것이 문제였는데 유통 상인들이 중국산의 폐해를 알고는 화방과의 신뢰를 위해 국내산을 찾는다”고 했다.

금전수 재배를 시작한 초기에는 중국산, 대만산 수입금전수가 범람했었으며 중국산이 키가 크고 외형이 좋아보여 1만원 대로 잘 팔렸다는데 문제는 전문 유통인들이 중국산의 폐해를 짚었다는 것이다.

“화방으로 유통이 되고 안 팔린 중국산 금전수는 대가 쓰러지며 상품성을 잃는다는 겁니다. 저희 물건은 한 달을 놔둬도 손색이 없었고요.”

이후 상인들이 안 팔린 중국산 금전수를 고스란히 버리게 되니 오히려 밑지는 거라며 중부화훼단지를 찾는다고 했다.

"중국산 금전수는 화분을 뜯어보면 구근이 작아요. 구근과 잎의 생장 밸런스가 중요해요. 국산은 잎을 따서 개별적으로 잎을 꽂는 반면 중국산은 큰 대를 자르고 그걸 그대로 키워요. 그러니 힘이 없고요.”

정석으로 키우는 윤 씨는 잎과 구근이 같이 성장하도록 하며 수형을 고려해 키우고 3개월 후 분갈이를한다.

금전수, 건조하게 관리

금전수는 물을 좋아하지 않으며 건조한 상태를 좋아한다.

금전수는 밤에 21~22℃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이곳은 유리온실로 광이 좋아 웃자라지 않으며 그래서 상품성이 좋다.

금전수는 햇빛을 덜 받으며 약한 빛에서 자라면 화분을 뜯었을 때 좋지가 않다고 한다.

“다만 유리온실은 비닐과는 달리 열 손실을 막을 수가없어요. 난방비가 소요되고요. 촉성, 반촉성, 억제재배등 연중 온실이용이 편리하며 기상재해에 대한 정확한 구조 계산으로 안정성이 높지만 개보수 비용이 많이 드는 게 단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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