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내병성 강한 호박 탄생
바이러스 내병성 강한 호박 탄생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8.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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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 친환경 재배 가능 고부가가치 기대

내병성이 강한 신품종 호박이 개발됐다. 기존 호박 품종대비 15일 이상연장 수확이 가능하고 농약사용을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 이하 농기평)은 이번에 개발한 호박 신품종 '가야금 쥬키니' 호박과'파랑새' 애호박은 호박재배에가장 큰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병과 흰가루병에 내병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이번 신품종 개발 연구팀인 ㈜홍익바이오는 쥬키니 호박 신품종 개발을위해 국내외 전문농장에서 바이러스병과 흰가루병에 모두 저항성이 있는호박품종 계통을 선발하고 6년 동안
반복된 교배시험을 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쥬키니 호박 재배에 10회이상 농약살포가 필요했지만 개발한호박은 2회의 농약살포로도 충실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야금 쥬키니' 은 기존 쥬키니 호박과 비교하여 바이러스병과 흰가루병에 강하고 생육이 왕성했다.

일반적인 애호박은 재배기간 중 20회 이상의 흰가루병 방제 농약과살충제를 살포해야 하는데,쥬키니호박이 개발됨으로써 재배농가의 농약 살포 횟수가 대폭 감소해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전했다.
흰가루병에 탁월한 저항성이 있는 파랑새 애호박 역시 기존 애호박에 비해 내병성 우수하고 배꼽이 작고 과실의 모양이 균일하여 상품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익바이오 서상기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호박 품종은 농약을 거의 살포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품종인 가야금 쥬키니 호박은 특허출원을 완료, 파랑새 애호박과 함께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하고 농가에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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