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전년 대비 증가, 4,000만 원대 진입 전망
농가소득 전년 대비 증가, 4,000만 원대 진입 전망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9.01.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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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농업전망 2019 “농업‧농촌의 가치와 기회, 그리고 미래”

올해 2019년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49조 4,420억 원으로 전망됐다.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농업전망 2019’ 서울대회에서는 1부 특별강연과 공통주제에 이어 2부 분과별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3부 품목 및 산업별 전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망발표에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과 비슷한 30조 4,840억 원 전망됐고,축잠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8조 9,580억 원 전망됐다.

곡물 생산액은 쌀‧감자 가격 크게 높았던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채소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과실류는 생산액 전년보다 13.0%, 특용‧약용도 8.6%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닭 생산액은 0.5% 증가, 한육우 1.4%, 돼지 7.9%, 계란 1.8%, 오리 6.9% 감소가 예상된다.

2019년 농가소득 전년 대비 증가, 4,000만 원대 진입

농가소득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4,006만 원으로 전망됐다. 농업소득은 경영비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9% 감소한 1,052만 원 예상됐고,농외소득은 겸업소득과 사업외소득 증가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1,758만 원이 예상된다.

농가인구 감소세지속, 농림어업취업자수 증가 전망

농가인구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234만 명으로, 농가호수는 1.4% 감소한 101만 호가 전망 돼 곧 100만호가 무너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농촌고령화로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이 전년보다 0.4%p 상승한 43.3%가 예상되고 있어 청년 농업인 육성이 시급한 현실이다.

2019년 농업구입가격지수 전년보다 상승, 농가판매가격지수 하락 

농업구입가격은 경영비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0.5%) 상승이 예상되고,농가판매가격은 곡물류와 축산업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2.3% 하락이 전망됐다.

경지면적 재배면적 감소세 지속

경지면적은 전년보다 0.8% 감소한 159만 ha로, 재배면적 역시 0.9% 줄어든 162만 ha가 예상되고 있다. 농가인구당 경지면적은 전년 대비 0.8% 증가해 올해 67.9ha로 전망됐다.

 

2019년 가축 사육 마릿수 전년 대비 증가 전망

가축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192백만 마리가 예상됐고, 2019년 농축산물 수입은 전년보다 증가하나, 수출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농축산물 수입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275.8억 달러, 수출액은 2.2% 증가한 65.5억 달러로  전망됐는데, 수출액 증가폭 확대로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육류‧수입과일 소비가 증가하고, 곡물‧채소의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는 중장기 육류와 수입과일의 소비가 연평균 각각 1.3%, 2.2% 증가하는 반면, 곡물과 채소는 각각 0.7%, 0.9%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 전망

(곡물)

2018년산 단경기(7~9월) 쌀 가격은 공급 물량이 충분해 수확기 가격(19만 3,570원)보다 4.4% 하락한 18만 5천 원/80kg 내외가 전망된다.

2019년산 쌀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73만 2천 ha 내외로 예상되고, 2019년 콩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3.0%, 감자도 1.8% 증가가 전망된다.

콩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5만 2천 ha 내외, 감자는 1.8% 증가한 2만 3,800ha 내외 예상됐다.

2019/20년 세계 주요 곡물 생산량 전년 대비 증가 전망

2019/20년 세계 곡물(밀, 옥수수, 콩, 쌀) 생산량 및 재고량은 전년 대비 각각 2.7%, 2.1% 증가가 전망된다.

2019년 세계 곡물가격은 재고량 증가로 전년보다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축산)

2019년 주요 축산물 가격 대체로 전년 대비 약세 전망

한우 사육 마릿수는 송아지 생산이 늘어 전년보다 1.8% 증가한 299만 마리가 예상되고,돼지 사육 마릿수는 후보돈 입식이 늘어 전년보다 1.4% 증가한 1,153만 마리가 예상됐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입식 늘어 전년보다 1.3% 증가한 7,249만 마리가 예상됐고, 계란 생산량은 산란계 비율이 늘어 전년 대비 3.4%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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